영아산통의 원인과 예방방법

영아산통이란 신생아들이 갑자기 자지러지게 우는 증상을 말합니다. 

영아산통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영아산통의 원인과 증상

영아산통이란 신생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아기가 생후 4개월 이전에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 새벽에 발작적으로 울고 보채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2~4주 정도 되었을 때 시작되고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보통 아기가 3~4개월이 될 때쯤에는 저절로 해결됩니다. 영아산통은 신생아의 20%까지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질환이며 부모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와 좌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수면 부족, 불안, 그리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위장의 불편함, 신경계의 미성숙, 아기의 기질 등 복합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더 민감하거나 화를 잘 내는 아기들은 영아산통이 생기기 쉬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수유 후에 트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공기가 장 내에 차면서 복부 팽만이 일어나 통증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보통 아기가 울 때 엄마들은 영아산통인지 배앓이인지 구분하기 어려워하는데 둘 다 울음소리와 행동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는데 먼저 영아산통은 주로 저녁~새벽 시간에 발생하며 일정한 리듬 없이 갑작스럽게 울고 달래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손을 움켜쥐거나 다리를 배 쪽으로 구부리고 있는 모습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배앓이는 밤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수유 후에 특히 심해지며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아산통의원인과예방법

 

2. 영아산통 예방 방법과 치료법

우선 첫 번째로는 모유 수유 중이라면 엄마가 먹는 음식 조절이 필수입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하며 카페인 음료나 탄산음료 등은 피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젖병 선택 시 젖꼭지 구멍 크기가 적당한지 체크해야 하는데 젖꼭지는 우유가 나오는 구멍 크기가 작을수록 좋은데 신생아용보다는 1단계 이상의 젖꼭지를 사용하면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분유 온도 맞추기입니다. 분유 타는 물은 70도 이상 끓였다가 식힌 물을 사용해서 분유를 타야 하는데 만약 끓인 물이 없다면 생수를 끓여서 식혀 사용합니다. 그리고 분유를 탈 때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살살 흔들어줘야 하고 다 탄 분유는 체온 정도로 식혀서 먹이는 게 좋습니다.

 

영아산통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영아 산통 완화제로는 부스코판당의정(부루펜), 노발락AC등이 있으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가능하지만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위장의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아기의 분유를 저 알레르기성 또는 유당이 없는 분유로 바꾸거나 소화를 돕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밖에 공갈 젖꼭지를 제공하거나, 잔잔한 음악을 연주하거나, 아기그네나 진동 의자를 사용하여 아기를 달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기가 잠을 잘 수 있도록 하얀 소음이나 심장 박동이나 자장가와 같은 다른 조용한 소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